레스터시티, EPL 트로피 거의 잡았다…남은 3경기 모두 져도 우승 가능하다

입력 2016-04-26 08:22수정 2016-05-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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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AP)

레스터 시티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가져가는 모양새다.

레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까지 한발 다가섰다.

이날 레스터시티는 우요아의 멀티골과 올브라이튼, 마레즈의 골로 스완지시티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승점 76점(22승 10무 3패)을 기록해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각 팀들은 3~4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첼시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시즌 EPL 트로피는 레스터 시티가 가져갈 가능성이 커졌다.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져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레스터 시티는 2위인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7점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토트넘이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져도 자동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이번 시즌에 레스터 시티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시즌 초반 레스터 시티가 돌풍을 일으킬 당시까지도 이들을 ‘DTD(DOWN TEAM IS DOWN: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로 치부할 정도였다.

EPL에 불어 온 ‘라니에리의 마법’으로 레스터 시티가 EPL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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