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행복주택 모집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일부지역과 평형의 경우 경쟁률이 수천대 1을 기록했다.
25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 행복주택 첫 모집지구인 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4곳(1638호)의 입주자를 모집(4월21일~25일)한 결과 2만3000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구별 모집결과을 보면 우선 서울가좌역 행복주택은 총 362호 모집에 1만7810명이 신청해 4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상계장암 행복주택은 48호 모집에 1032명이 접수해 21.5:1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주안역 행복주택은 140호 모집에 1997명이 신청해 14.3:1로 집계됐다.
또한 지방인 대구혁신도시에서는 총 1088호 모집에 3398명이 접수해 3.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층별, 전용면적별로 모집호수가 크게 차이나 세부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의 선정방법은 먼저 공급물량의 50%(단, 상계장암은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단, 상계장암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또한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등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오느 5월3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6월15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하게 된다. 이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외에도 현재 전국에서 약 11만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입주모집 이외 올해만 전국 19곳에서 9천여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6월과 9월, 12월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