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다카타에어백 장착 차주 '리콜' 당부

국토교통부는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과 관련해, 해당 차량 소유자는 조속히 시정조치 받을 것을 26일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시작된 다카타 에어백 리콜은 전 세계적으로 5300만여대 규모에 달하고 있다.

다카타 에어백은 충돌사고와 함께 전개될 때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날아와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세계적으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피해 사례가 없다.

국내에는 수입차를 포함한 6개사 48개 차종 5만여대가 대상 차량이다. 이는 국내외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해당 차량 중 약 75%인 3만8228대에 대해 현재 각 제작사에서 리콜을 시행 중이다.

부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약 25%인 1만2420대는 현재 리콜 예정이다. 부품 확보 시 바로 리콜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해당 차량의 약 39%인 1만9776대가 시정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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