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의 구직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경우는 1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57.1% 급증했다. 이 기간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5.9% 증가했다. 3개월 미만 실업자는 75만6000명으로 3.4% 늘었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실업자는 28만5000명으로 0.6%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복지제도가 발달한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장기 실업자 비중이 낮고 단기 실업자 비중이 높다. 6개월 이상 실업자가 6개월 미만 실업자보다 비중이 낮지만 최근 비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실업자는 2014년 2분기부터 매 분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분기 5.5%에서 올해 1분기 9.7%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