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곳곳에 ‘예술혼’… 청담동엔 ‘MCM’이 산다

입력 2016-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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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 오픈… 청담동 명품거리의 랜드마크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가 반짝 반짝 금빛으로 물들었다. 화려한 외관의 주인공은 MCM하우스 플래그십 스토어다. 명품 숍이 즐비한 이 곳에 성주그룹이 최근 리뉴얼 오픈한 MCM하우스는 순수 예술을 통합했던 독일의 바우하우스(BAUHAUS)정신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 디자인이 특징이다. 장인의 정신이 물씬 풍기는 것은 물론이다.

MCM하우스는 그 자체로 ‘집’이 되는 동시에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차세대 트렌드세터들의 새로운 패션과 아트 허브의 구심점이 되면서 문화와 아트의 접점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MCM하우스 리뉴얼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린든 네리(Lyndon Neri)와 로산나 후(Rossana Hu)의 작품이다. 총 5층 규모로 이루어져있으며 건물 외벽은 브론즈 소재의 파사드(건축물 외벽) 구조다. 파사드 위를 다시 메쉬 소재로 덮어 깊이와 질감을 표현하고, 콘크리트 벽과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창틀 같은 건물 안의 구조적인 요소와 콘크리트를 날 것 그대로 노출해, 소재 자체로 회귀하는 동시에 기능주의에 대한 오마주를 표현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 곳 1~2층에서는 MCM의 모든 컬렉션 라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 곳만의 특별함은 3층에서 더욱 빛이 난다. VIP를 위한 3층 공간은 MCM하우스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0만원 구매 고객에게 제품에 이니셜을 새겨주는 이니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진행한다.

5층에서는 5월 동안 세계적인 독일 현대 아티스트 토비아스레베르거의 설치미술 ‘무지개를 보고 싶다면 비를 견뎌야 한다’가 전시된다. 이는 MCM이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토비아스레베르거의 작품으로 카모플라주무늬에 제품을 숨겨 시각적인 역설을 보여주는 예술 설치물이다.

청담 MCM하우스가 특별한 이유는 오직 이 곳에서만 스클루시브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컬렉션은 예술과 음악의 도시 베를린과 MCM의 헤리티지 트렁크가 만나 탄생했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베를린 백은 빛나는 골드 스터드와리벳으로 장식한 빈티지한 디테일로 마치 오래된 보석함에서 나온 듯한 클래식한 무드를 보여준다. 바우하우스 컬러테마(레드, 블루, 옐로우)로 한정 수량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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