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호프먼,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PGA 투어 통산 4승

입력 2016-04-25 07: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찰리 호프먼(미국)이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이용해 라인을 읽고 있는 호프먼. (AP뉴시스)

찰리 호프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ㆍ약 70억원)에서 우승했다.

호프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호프먼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패트릭 리드(미국ㆍ11언더파 277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11만6000달러(약 12억7000만원)다.

리드, 빌리 호셸(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 호프먼은 3번홀(파3) 보기로 흔들렸지만 4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작성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호프먼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변변한 성적이 없어 주목받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3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29위에 올랐고, 이어 출전한 RBC 헤리티지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민휘(24)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9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은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2위,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1위, 이동환(29ㆍCJ오쇼핑)은 10오버파 298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