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태국에서 1억85000만 달러 상당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니엘스니엘센 HMC 폴리머社 사장과 GS건설 플랜트해외영업담당 허선행 상무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태국 HMC 폴리머사가 발주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플랜트 공사로 규모는 1억8500만달러에 달한다.
태국 방콕 동남쪽 250㎞ 떨어진 맙타풋산업 단지 내에서 연간 3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하는 공장이다. GS건설은 설계·구매·공사·시운전 등을 단독으로 맡게 됐다. 공사는 이달부터 2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GS건설의 강점인 정유 분야와 함께 석유화학 분야, 특히 폴리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