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
SBS홈페이지에 게재된 제작 내용에 따르면 A대학교의 도서관 직원은 지난달 17일 오후 5시 30분경 도서관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여대생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이 여대생은 도서관 4층에서 투신했던 것이다.
이 여대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떨어져서 '살려주세요'했던 부분만 기억난다. 그 때 기억이 아예 없다"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제작진 취재 결과 여대생이 재학한 학교의 대면식은 폭행과 욕설로 얼룩져있었다. 자살을 시도한 여학생과 같이 대면식을 겪은 한 동기는 "인신공격이랑 욕이란 욕은 다하고, 다리가 벌벌 떨렸다"고 말했다.
A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역시 "매주 일요일, 정해진 시간에 집합을 시켜요. 군대와 다를 바가 없어요" 등을 제보하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군기잡기' 악행을 알렸다.
반면, 문제가된 대면식에 있었던 한 조교는 "통제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