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에서 관측한 황사 영역 및 이동 예상도(제공=기상청)
기상청은 22일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24일까지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22일 밤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덮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지역에서는 황사가 짙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인자인 PM10 농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측은 아침에 발생했던 짙은 안개가 낮 동안에 연무나 박무로 남아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부유물질과 섞여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예보 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및 시설물 점검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