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1Q 유료가입자 수 예상치 상회…‘매수’- 현대증권

입력 2016-04-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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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로엔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데다 1분기 유료 가입자수의 증가도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41% 증가한 964.7억원, 184.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음원 콘텐츠(멜론 플랫폼 유통/제작) 부분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최근 1개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로엔의 1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8만명 이상 증가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통한 가입자수 증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요금인상 효과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멜론 플랫폼의 유료 가입자 수가 365만명을 넘어섰으며, 카카오와의 시너지 발생 전임에도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다만 상반기에 집중될 멜론티켓 마케팅 및 신사업 개발 비용과 신인 아이돌(우주소녀) 관련 비용 증가는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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