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금융ㆍ제조업 약세에 이틀째 하락…상하이 0.66%↓

입력 2016-04-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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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952.89로 마감했다.

금융과 제조업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 강세가 빛을 잃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2.3% 급락하면서 3000선이 무너졌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생명보험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1% 급락했다. 웨스턴증권은 5.3% 빠지면서 증권사 부진을 이끌었다.

항공부품업체 차이나에이비오닉스 주가가 2.3% 급락했다. 산시루안환경에너지개발은 5% 급등하면서 에너지 관련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이달 들어 약 2.3% 하락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증시가 2.7% 오른 것과 대조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경제가 최근 안정을 찾을 조짐을 보이면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꺾인 영향이다.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연설에서 “중국은 너무 부채에 의존하고 있다”며 “신용시장 팽창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를 촉발했던 2007~2008년 상황과 너무 흡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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