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홈' 김용만, MC로 전격 발탁…"믿어줬던 많은 분께 여전히 송구스럽다"

입력 2016-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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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렛미홈' 김용만이 MC로 전격 발탁되며 도박 파문 이후 3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김용만은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렛미홈'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MC를 맡은 배우 이태란, 이천희, 걸스데이 멤버 소진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김용만은 "그동안 마주 볼 기회가 없어서 말을 못했다. 믿어줬던 많은 분께 여전히 송구스럽다"라며 "죄송하다는 말은 계속 드려야 할 것 같다. 열심히 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만은 최근 방송에 복귀한 MC 탁재훈, 이수근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요즘 새로 복귀한 동료들이 있다. 탁재훈이 복귀하면서 거의 모든 사람이 복귀했는데 동기 같이 느껴진다"라며 "우리기리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데 가끔 통화는 한다. 도덕적으로 함께 열심히 잘 살아가자고 서로 독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tvN '렛미홈'은 '공간이 바뀌면 가족이 변한다'는 모토 하에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가정을 도모한다는 가슴 따뜻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