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0년 ‘팔도 도시락’ 누적 판매 50억 개, 2조원 돌파

입력 2016-04-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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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출시 30년만에 ‘팔도 도시락’ 컵라면이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팔도도시락)

팔도는 출시 30년만에 ‘팔도 도시락’ 컵라면이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판매 금액으로 2조1000억원(국내 3000억원, 해외 1조8000억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팔도 도시락은 해외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지난 30년간 해외에서 44억 개가 판매되었으며 국내 판매량(6억 개)보다 7배 이상 더 많다. 특히 지난해는 해외 판매량이 3억 개, 국내 판매량이 6백만 개로 50배 이상 해외에서 더 판매됐다.

팔도 도시락은 출시 당시 좁은 컵이나 사발형태의 용기가 대부분이었던 용기면 시장에서 사각용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안전하고 휴대도 간편해, 책가방 속에 넣어 다니는 등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중년층에게는 학교 매점에서 많이 먹던 라면 제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금도 기성세대의 도시락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 도시락이 30년 동안 국내외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지속적인 맛과 품질의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외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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