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 2002년 도입한 전자통관시스템의 사용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입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첨단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로 전면 도입한 이후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가 매년 1.5%씩 올라가는 등 전년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수출입업체, 관세사, 화물관련업체 등 외부사용자의 만족도는 수출입통관은 물론 화물 추적관리와 수출입에 필요한 요건확인까지도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전년보다 대폭 향상됐다"며 "하지만 내부사용자의 만족도는 UNI-PASS의 전면적인 도입으로 시스템 적응시간이 소요돼 만족도가 약간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보세화물관리, 통관분야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으며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조사, 보세운송분야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조사는 대외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관세 무역개발원이 주관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대 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