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가 국내 최초로 민자유치 보육시설 건립에 대해 영등포구청과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는 29일 민자유치 보육시설 건립에 대해 영등포구청과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2008년 개원을 목표로 영등포구 신길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86평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20년간 시설의 위탁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2008년 보육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0세부터 취학전 아동까지 총 150여명의 영유아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중 90명은 영등포구 지역 주민에게, 60명은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한우 하나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민자 보육시설 건립을 통해 사회통합 보육센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역 보육수요에 부응하는 한단계 향상된 보육 서비스 수준을 갖춘 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