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이바오ㆍ러바오’ 판다 한 쌍, 관람객과 만난다

입력 2016-04-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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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최첨단 IT 기술 접목한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 개관

(사진제공=삼성물산)
지난달 3일 국내에 22년 만에 입국한 판다 한 쌍이 오늘부터 관람객과 만난다. 에버랜드는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공간을 본격 오픈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1일 국내 유일의 희귀동물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 개관식을 열었다. 에버랜드 내 뽀로로극장과 판다월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와 탄광밍 국가임업국 사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 천하이 외교부 부사장 등 중국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을 비롯해 장원기 삼성 중국전략협력실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사장단도 함께 했다.

김봉영 사장은 “에버랜드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판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입체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의 장을 조성했다”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은 △판다월드 조성 경과소개 △환영사 △명예사원증 수여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 축하공연 △판다월드 개관 세리모니 △판다월드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판다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에게 에버랜드 동물로는 처음으로 명예 사원증을 수여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입장객 기준 30만명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관광객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판다·레서판다·황금원숭이 등 중국 3대 보호동물이 함께 생활한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을 계기로 IT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서의 독창성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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