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티드 카' 사업 본격화… 그린카와 MOU 체결

입력 2016-04-20 19:43

하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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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사업에 나선다.

네이버는 카셰어링업체 그린카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그린카 이용자에게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음악,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그린카가 운영하는 전 차종에 연내 탑재키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의 분야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용자의 생활환경에 좀 더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하나"라며 "그린카와의 협력은 카셰어링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의 요구를 반영하며 더욱 편리한 차량 내 서비스를 만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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