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름 빼고 다 바꾼 하이트의 또 한번 진화 ‘3세대 하이트’ 출시

입력 2016-04-20 11:30수정 2016-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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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3세대 '하이트'를 출시한다.

김인규<사진> 하이트진로 사장은 20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원료비중, 공법, 상표 등 전 부문에 걸쳐 제품속성을 바꿔 더욱 진화된 '올뉴하이트(All new hite)'를 선보인다"며 "올뉴하이트는 페일라거에 최적화된 목넘김을 디자인해 2년 전 이름만 빼고 다 바꾼 2세대 '뉴하이트'를 거쳐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뉴하이트는 하이트진로의 80여년 노하우가 집약된 맥주로 BI를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새롭게 변화된다.

올뉴하이트의 특징은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이 하나인 목넘김을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 목넘김을 만들어냈다.

또, 하이트만의 빙점여과공법을 업그레디으 한 엑스크라 콜드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3~-2도로 유지하는 기술로, 최상의 목넘김과 깔끔한 페일라거의 특징을 잘 살렸다.

상표는 정통성과 모던함을 함계 표현하도록 디자인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정통성을 강조한 기존 서체를 유지했다. 대신 기존 상표에 있던 인포그래픽을 단순화해 모던한 이미지로 변경했다.

▲올뉴하이트 제품.(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더욱 진화된 3세대 하이트를 통해 맥주부분 실적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된 하이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맛과 새로운 이미지로 인기를 얻으며 하이트진로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다양한 수입맥주와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맥주 품질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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