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덱스가 지난해 11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수급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알덱스는 지난 28일 8회차 BW 500만달러 중 100만달러에 대해 신주인수권(워런트)가 행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 알덱스 신주 57만주 가량이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알덱스 현 발행주식(3608만주)의 1.60%에 이르는 규모다.
8회차 BW 워런트가 행사된 것은 지난해 11월 발행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알덱스 주가가 행사가(1620원)를 웃돌고 있는 만큼 가격차익을 노린 워런트 행사로 볼 수 있다. 알덱스 주가는 19일 1865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워런트 잔액 400만달러를 신주로 전환했을 때 규모도 상당해 수급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400만달러를 전액 행사할 경우 추가 상장될 발행주식은 230만8395주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