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복지와 고용서비스 상담을 받고 관련 정보와 일자리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올해 서울ㆍ인천 ㆍ세종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추가로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ㆍ행정자치부ㆍ보건복지부 등은 20일 올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치되는 20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발표했다. 참여 자치단체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울산 등 특별ㆍ광역시 5곳과 세종, 성남, 용인, 김해, 창원, 포항, 문경, 영주, 남원, 논산, 영월, 여수, 제주, 부산해운대구, 대구서구ㆍ달서구ㆍ남구 등 시ㆍ군ㆍ구 15곳이다.
이처럼 올해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광역모델로 서비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정부는 대도시 지역 등 행정수요가 많은 곳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집중 설치해 보다 많은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기관은 물론, 서민금융 이용수요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고용↔복지↔금융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취업자 증가율은 평균 22.4%로 집계됐다. 이는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평균 증가율(11.4%)을 넘어선 수준이다. 복합민원 해결이 늘면서 센터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을 기준으로 2014년 상반기 4.0점에서 지난해 하반기 4.24점으로 높아졌다. 인지도 역시 같은 기간 38.1%에서 60.1%로 대폭 상승했다.
현재 정부는 4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30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연내 추가로 설치될 10곳은 5월 중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