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관련 벤처기업 STC라이프 이계호(58) 대표가 또다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이계호(58) STC라이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회삿돈 10억여원을 횡령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 대표는 집행유예 기간에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다단계 사기와 분식회계,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세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