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CEO 12년만에 방한…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

입력 2016-04-19 17:20수정 2016-04-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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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척 로빈스 CEO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중인 척 로빈스 CEO는 이날 인사차 권 부회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시스코의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시스코는 삼성전자로부터 서버 장비용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2014년에는 삼성전자, 시스코, 구글 등 3개사가 지닌 특허를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동맹을 맺기도 했다. 로빈스 CEO와 권 부회장은 향후 양사간 서버 사업, 사물인터넷(IoT)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척 로빈스 CEO가 지난해 7월 부임 이후 아시아 지역 첫 방문지로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로빈스 CEO는 지난 2004년 존 챔버스 전임 CEO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스코 CEO다.

한편, 로빈스 CEO는 이날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도 만나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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