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정지원 이사장(오른쪽)이 서울 맹학교 전교학생회장 김지명 군에게 점자동화책을 전달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점자도서관을 통해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 180명에게 점자동화책 1200여권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점자책은 강원명진학교, 광주세광학교, 대구광명학교, 대전맹학교, 부산맹학교, 서울맹학교, 영암은광학교,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청주맹학교, 충주성모학교, 한빛맹학교 등 총 12개교에 전달됐다.
이번에 후원한 점자동화책은 일반문자와 점자가 병기돼 시각 장애 아동과 비장애인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재단은 정보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 아동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오는 27일에도 사회적 기업 ‘모두다’와 함께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여가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동상 불편으로 집밖에 나오기 어려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활동과 놀이, 재활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지원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이사장은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여가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