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누리, '바둑 프로다면기 앱' 세계 최초 출시…"프로 기사들에게 대국 받으세요!"

입력 2016-04-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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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다면기 앱 실제 대국 화면.(사진제공=유비누리)

프로 바둑기사들로부터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지도 대국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비누리는 국내 및 해외에 바둑 보급 사업을 하고 있는 더바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동시 접속 환경에서 프로 바둑기사에게 지도 대국을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바둑 앱 서비스인 '프로다면기 앱'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다면기 앱'은 바둑의 한 수 한 수를 문자메시지처럼 시간의 제약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걸리는 바둑 한 판을 고려할 때 기존의 동시접속 환경으로는 현실적으로 스마트폰에서 바둑을 두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해당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프로다면기 앱'을 스마트폰에 무료로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바둑 급수가 비슷한 일반인끼리는 앱에서 만나 무료로 바둑을 즐길 수 있으며, 프로 기사와 대국을 원하는 사용자는 앱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프로 바둑기사를 지정한 후 일정 액수(3만원)를 지불한 뒤 대국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프로다면기 앱'에는 조혜연 9단, 송태곤 9단 등 6명의 프로기사들이 24시간 사용자들의 대국 희망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프로다면기 앱'은 비동시 접속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대국 시간에 제한이 없고, 해외 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대국할 수 있는 등 공간적 제한도 없어 업무에 바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더바둑 대표이자 프로 바둑기사인 조혜연 9단은 "이제는 바둑 전문기사들이 바둑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할 시대가 됐다"라며 "이번 '프로다면기 앱'을 통해 한국 프로기사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바둑 애호가 및 지망생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다면기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앱과 PC버전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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