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 대통령 총선결과 언급에…“백 번 천 번 옳은 말”

입력 2016-04-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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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 결과와 관련, 민의를 수용하고 차기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발언과 관련, “백 번 천 번 옳은 말”이라며 “대통령도 밝혔듯 정부는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협조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 힘을 실어줬다.

김 대변인은 “4.13 총선의 결과로 여소야대의 불안한 정치지형이 만들어졌다. 이 결과는 민심의 질책이자 준엄한 경고”라며 “정치권은 오로지 국민의 행복만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새누리당 또한 정부와 함께 국민의 역사적 심판을 개혁과 쇄신의 계기로 삼아 심기일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참패는) 새누리당의 총체적인 잘못이기 때문에 여기서 계파논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접근”이라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기보다는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새누리당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 개각이나 사람을 바꾸는 문제는 그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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