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국내 팬미팅 수익 모두 기부” 훈훈

입력 2016-04-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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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1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팬미팅 ‘5th Fan meeting in Seoul’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배우 송중기가 서울에서 열린 국내 팬미팅에서 올린 수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송중기는 1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날 송중기는 행사 수익 전액을 기부, 자신이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팬미팅 좌석은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4000석이 모두 매진됐고, 일부 암표상들은 2만2000원의 팬미팅 티켓을 100만원대에 거래할 정도로 ‘송중기 신드롬’은 엄청났다.

송중기는 3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에서 ‘태양의 후예’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고, 차기작인 영화 ‘군함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팬들과 다양한 게임과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동료 배우 박보검, 가수 거미, 절친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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