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 대림아파트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이던 이 구역은 이번에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7일 제1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상도동 36-1 상도1 주택재건축 구역(4만4223㎡ㆍ1만3377평)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역에서는 앞으로 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공동위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있던 이 구역 전체를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용적률과 층고 등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 206% 이하, 층수 30층(86m) 이하 범위에서 분양 아파트 610가구, 임대주택 99가구 등 모두 70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24평형 145가구(임대 61가구), 33평형 303가구(임대 38가구), 45평형 136가구, 54평형 83가구, 65평형 42가구 등이다.
공동위는 이와 함께 6만719㎡(1만8367평) 규모 은평구 응암 제10주택재개발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구역은 2ㆍ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재해 있으나 이를 모두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