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6~17일 국내외 45개국에서 일제히 시행한 46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총 7만2295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실적은 71개국 169만456명을 기록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다. 199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20년째 실시하고 있다.
1997년 2692명으로 시작해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이번 46회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 역시 4개국(우리나라,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점차 확대돼 현재 71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2014년도 34회에는 미수교 국가인 쿠바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바 있다. 올해 모로코가 첫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 볼리비아, 자메이카, 폴란드에서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