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아침 식사 습관 중요.. 고단백 우유 섭취하면 당뇨 예방 ‘기대’

입력 2016-04-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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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단백질 위주의 아침 식사, 체중 조절은 물론 식후 혈당 및 장기 혈당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

국내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10명 중 1명이 당뇨 환자로 밝혀졌으며, 2010년 집계된 202만 명에서 무려 24%나 증가한 수치인 252만 명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자 위험한 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는 주로 가족력, 유전으로 인한 발병이 가장 많지만 최근 잦은 음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아침 식사를 챙겨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노스웨스턴대 의대 예방의학과의 린다 밴 혼 교수에 따르면 미국 주요 도시에 사는 18세에서 30세까지 미국인 2,9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식습관을 추적한 결과,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 먹을 경우 당뇨뿐 아니라 심장병의 발병 위험도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영양과 상관없이 단순히 위장을 채우는 것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해서는 안 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공공보건대학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빵이나 곡물, 우유 또는 요거트 등의 유제품, 과일 또는 채소 군까지 각 군에서 하나씩을 골라 아침 식사를 차릴 것을 권장하면서 몸의 에너지와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아침 식사가 필수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아침 식사로 우유를 꾸준히 챙겨먹을 경우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단백 아침 식사가 체중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간편하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아침 식사 메뉴로 우유가 추천된다. 우유에는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데, 특히 카세인을 제거한 유단백질을 의미하는 우유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진, 메티오닌 등과 같이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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