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가환경경영대상’서 환경경영 기여 인정
코오롱건설이 NPR(Nitrogen & Phosphorus Removal)공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7 국가환경경영대상 정부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가환경경영대상 포상은 정부가 환경경영의 보급 및 확산을 통해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과 환경보전을 제고하고자 우수 환경경영에 기여한 기업, 단체, 제품 및 유공자들에게 포상하는 제도로서 환경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지난해 환경시설관리공사 인수 이후 환경사업을 더욱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15년 물산업 분야 세계 10대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코오롱건설이 보유한 NPR(Nitrogen & Phosphorus Removal)공법은 하천 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와 인을 기존 하수처리장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1995년 특허 출원된 기술이다. 특히 미생물 유지제거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바이오큐브(Bio-Cube)는 NPR공법의 핵심 요소로 타 공법에 비해 강도, 내마모성, 내약품성이 향상돼 수명이 대폭 늘어났다.
하수처리장에 바이오큐브를 충진함으로써 미생물 양이 늘어났고 부유 성장식과 부착 성장식 공정의 장점을 조합한 하이브리드(Hybrid)형 공법을 적용해 질소와 인 제거 능력이 더 탁월해졌다.
제품의 주원료인 폴리올(Polyol)을 국산화하는 데도 성공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PR 공법은 현재 마산, 창원, 대전, 성남, 광주, 원주 하수처리장 등에 적용해 국내 최대 적용 실적 (총 200만t/1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유율 면에서도 국내 하수고도처리공법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국 베이징시와 새로운 NPR공법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해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포상식에서는 코오롱건설의 자회사인 ㈜크리오텍 역시 제품상 부문에서 인조잔디용 재활용 고무칩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