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미모의 아내에 2개월 매달려… “고백하니 바로 싫다고 하더라”

입력 2016-04-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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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그의 아내(출처=KBS 2TV ‘승승장구’방송캡처)

야구선수 이대호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이대호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미모의 아내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우여곡절 연애담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대호는 “과거 임수혁 선수 돕기 행사를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대호는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후광이 있었다”며 “그래서 바로 고백을 했다”고 의외의 남자자운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이대호의 사랑은 쉽지 않았다. 이대호는 “당시 아내는 날 보고 ‘크다’고만 생각했다더라. 그래서 1초도 생각 안 하고 싫다고 대답했었다”며 “그래도 다행히 약 2개월 공을 들이고 연락을 해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대호는 아내와 8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편 이대호는 14일 미국 시애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끝내기 투런포를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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