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경남 김해을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의 2014년 김해시장 낙선 때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만기는 지난 2014년 6월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그해 4월 김해시장에 낙선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만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이만기의 장모는 "정치판은 너무 시끄러워서 집안까지 다 골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웬만하면 안 했으면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정치해도 되느냐"라고 묻는 이만기 말에 "나쁜 소리다. 하지 마라"라며 딱 잘라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만기 힘내세요", "장모님이 마음고생 하신 듯", "장모와 사위가 모자같이 솔직히 털어놓는 모습 보기 좋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는 13일 시행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상남도 김해시 을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에게 패하며 또다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