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호텔 이용자들의 불만… "결제시 카드-현금가격이 달라요"

입력 2016-04-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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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여기어때)

중소형호텔 이용자 절반 이상이 결제시 '카드가격과 현금가격이 불일치'하다는 점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14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3.4%의 이용자들은 '중소형호텔에서 숙박비 결제 시 가장 큰 불만'으로 ‘카드가와 현금가의 불일치’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요금표가 없어 정가를 알기 어려운 점'(22.7%), ‘카드 사용내역에 숙박업소 이름이 남는 것'(15.2%), ‘신용, 체크카드를 아예 받지 않는 경우'(5.0%) 등이 뒤를 이었다.

결제시 '현금만 가능하다'는 업소를 경험한 이용자도 54.4%나 됐다. 또하느 '현금 결제시 숙박비 할인' 제안을 받은 이용자들도 75.9% 였다.

여기어때는 이 같은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이달 중 '카드가와 현금가 일치제(가칭)'을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수 중소형호텔 인증제인 ‘대한민국 좋은숙박 TOP 1000’도 실시할 방침이다. 전국 4000여개 여기어때 제휴점 중 선발된 우수 업소 1000곳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이용자들에게 신뢰감을 높이는 제도다. 페이지뷰(PV), 바로예약률, 리뷰 수 등이 기준이다.

위드이노베이션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기존 숙박업계의 부적절한 관행이 근절돼야 진정한 고품격 숙박문화가 정착된다"며 "곧 출시될 ‘대한민국 좋은숙박 TOP 1000’이 우수 숙박업소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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