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목 …'매수' - 현대증권

입력 2016-04-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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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매일유업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16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60억원, 96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이는 조제분유, 유기농우유, 가공유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고수익품목 중심의 외형성장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매일유업의 올해 예상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증가율을 각각 4.9%, 24.8%로 지난해에 이어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은 수익구조가 취약한 유제품사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기존 수익구조에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실적 향상이 나타나고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던 사례를 농심, 오뚜기 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사 또한 2014년 실적 부진을 딛고 2015년부터 2016년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인 '상하', '바리스타', '매일바이오'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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