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휠체어서 꽈당…송혜교 "휠체어 비싼건데" 폭소

입력 2016-04-13 22:24

(출처=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를 골탕먹이다 휠체어에서 넘어졌다.

송혜교의 과거 헤프닝으로 남은 위기 속 유언 음성을 듣다 송혜교에게 된통 당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의 과거 헤프닝으로 남은 위기 속 유언 음성을 듣다 된통 당했다.

강모연은 퇴원을 맞이한 유시진에게 "오늘은 주치의가 아닌 여자친구로서 대해주겠다"며 그를 인도했다.

이어 강모연은 노래를 듣고 있는 유시진에게 "무슨 노래 듣고 있느냐"며 궁금해 했고, 유시진은 헤어폰을 강모연 귀에 꽂아줬다.

헤어폰에서는 바로 과거 강모연이 절벽에 차가 걸쳐져 생사를 넘나들던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겼던 유언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를 들은 강모연은 "아 진짜 뭐냐"며 화를 냈고, 그러다 유시진의 휠체어를 그만 밀고 말았다.

이에 유시진은 내리막길에서 가속도가 붙어 인도에 부딪히며 그만 휠체어에서 떨어져 넘어지고 말았다.

강모연은 "이거 비싼건데"라고 휠체어를 걱정했고, 유시진은 "아니 지금 휠체어 걱정하는 겁니까. 이건 거의 암살 수준인데, 아니 앞으로는 휠체어 태우지 맙시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며 자신을 챙겨주지 않은 강모연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