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與 “어떤 결과 나오던 국민선택 존중”

입력 2016-04-13 18:36수정 2016-04-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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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0대 총선날인 13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통해 과반을 넘지 못하고 ‘여소야대’(與小野大) 가능성이 제기되자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겠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던 새누리당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최종 결론 나올 때까지 기도하며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방송 3사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과반의석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예측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MBC는 새누리당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으로 각각 예측했으며, SBS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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