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질수록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컬러 역시 밝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패션∙뷰티업계는 팬톤에서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로 물들인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톤이 올해 최초로 두 가지 컬러를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만큼 패션뷰티업계는 이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BYC의 란제리 브랜드 르송은 2016년 S/S 시즌을 맞이해 화사한 느낌의 ‘플라워 엣지 여성 속옷 세트’를 선보였다. 올해의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2종을 마련해 로즈쿼츠 컬러로는 봄의 따스함을, 세레니티 컬러로는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느낌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플라워 엣지 여성 속옷’은 모던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에 플라워 프린트로 포인트를 살려 발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브래지어 컵과 날개 부분을 누디 라인 봉제로 제작해 편안한 피팅감을 선사한다.
라빠레뜨는 따뜻한 분위기와 여성스러운 컬러가 매력적인 ‘나디아 미니백’을 선보였다. ‘나디아 미니백’의 컬러는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외 블랙, 네이비, 브라운 등 총6종이며,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한 컬러감이 돋보여 데일리 백으로 선택하기 좋다. 라빠레뜨의 시그니처 아이콘 ‘럭키 홀스’와 컬러 대비 볼륨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으며,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해 부드러운 감촉과 내구성을 살렸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를 믹스 매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한 제품도 있다. VDL은 팬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케이스를 올해의 컬러로 마블링한 ‘VDL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트랜퀄리티’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화사한 컬러만큼이나 가벼운 감촉으로 부드럽게 발려 끈적임 없이 입술에 촉촉함과 선명함을 채워준다. 특히 1호 ‘세렌니티 틴티드 립 글로우 밤’은 단독으로 사용시 틴트 성분이 입술 수분과 반응해 자연스러운 혈색과 즉각적인 보습감을 부여하며, 립스틱 전에 사용할 때는 립 베이스 및 프라이머 기능을 해 각질을 잠재우고 립스틱 색상 지속 및 발색에 도움을 준다.
스와치는 옅은 파스텔 빛의 컬러 배색이 인상적인 ‘폰 데 틴트’를 출시했다. 옅은 장미빛으로 온화하고 잔잔한 평정을 나타내는 로즈쿼츠와 여유를 의미하는 세레니티의 조화로 모던하면서 생기 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3.9mm의 얇은 다이얼 두께로 기네스에 등재될 만큼 슬림하고 가벼우며, 투명 베젤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자랑해 데일리 시계로 착용하기 좋다.
BYC 관계자는 “올해 트렌드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는 2015 컬러인 짙은 와인색의 마르살라와는 다른 매력의 로맨틱한 컬러”라며 “르송의 ‘플라워 엣지 여성 속옷 세트’ 2종으로 봄맞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