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WB, 중국 진출 형지엘리트에 원단 납품

입력 2016-04-12 11:36수정 2016-04-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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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원단 생산업체 아즈텍WB가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교복업체 형지엘리트에 원단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즈텍WB는 12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일대비 260원(8.84%) 상승한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즈텍WB가 중국 패션기업 바오시냐오 그룹과 교복 사업 협약을 맺은 형지엘리트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즈텍WB 관계자는 “지금부터 생산을 해서 6월부터 원단을 납품할 예정이다”며 “하복원단은 선공급 중이며 동복원단도 중국 진출과 맞물려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즈텍WB는 의류 원단을 자체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패션시장에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직물 사업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매출구성은 직물 85.87%, 의류(우븐) 9.49%, 의류(니트) 2.00%, 편사 2.43%, 원료 0.16%, 임가공(용역) 0.05% 등으로 구분된다.

바오시냐오 그룹은 중국 전역에서 패션사업과 부동산 및 금융투자사업을 벌이고 있다. 5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상장 복장회사, 창업투자회사, 4개의 국제 브랜드, 3개의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중국 교복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12일 현재 19.59% 급등하며 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에는 상한가인 29.9%까지 급등하며 5820원으로 마감했다.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동안 형지엘리트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형지I&C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3.96% 급등한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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