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 생존] 전기차 배터리로 승부… 차세대 성장동력 충전

입력 2016-04-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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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급락과 중국의 공급과잉, 경기 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유화업계가 차기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블룸버그의 뉴에너지 파이낸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0만 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40년 4100만 대로 늘어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래가 밝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업체로는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가 경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평가에서 LG화학이 세계 1위, 삼성SDI는 파나소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보다 후발주자이지만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도 올해 생산설비의 추가 증설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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