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에 ‘진짜 서대영 상사’ 떴다…‘태양의 후예’ 극중 인물과 똑닮았네!

입력 2016-04-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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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1공수여단 소속 서대영 상사(연합뉴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로 인해 극중 배경이 된 특전사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대영 상사다. 서대영 상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태양의 후예’ 속 배우 진구를 떠올리지만, 여기서 말하는 서대영 상사는 실제로 특전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물이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극중 인물인 서대영 상사와 이름, 계급이 같을 뿐 아니라 임무수행 능력도 똑닮은 특전사 1공수여단 소속 서대영(30) 상사가 실제로 존재한다.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가 연기하는 서대영 상사는 군인의 명예심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임무수행 능력까지 갖춰 송중기가 연기하는 유시진 대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공수여단의 서대영 상사 역시 지난 1일 특수전사령부 창설 제58주년 기념식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특전용사’로 뽑혀 사령관 표창을 받으며 뛰어난 특전용사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해군특수전 과정과 산악전문 과정도 모두 1등으로 수료했고, 여단에서 주최하는 음어·암호 경연대회에서는 3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특공무술 4단, 태권도 3단, 합기도 3단, 검도 2단, 격투기 2단으로, 무술 단수를 모두 합해 14단이나 되고 인명구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임무와 직결된 11개 분야의 자격증까지 갖췄다.

서 상사는 지난 2006년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처럼 이라크 파병을 다녀온 바 있다.

여기에 서 상사는 특전사 여군과 ‘부대 커플’로, 지난 2013년 특전사 서알이(30) 중사와 결혼하는 등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와 매우 닮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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