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모가정 자녀 조롱 논란’ 장동민, 결국 ‘코빅’ 하차

입력 2016-04-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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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뉴시스)

‘한 부모 자녀 조롱’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장동민(37)이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한다.

장동민은 지난 10일 SNS에 “이번 일로 인해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 빅리그를 하차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로 인해 많은 분의 상처를 모두 씻을 수는 없겠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고 썼다.

끝으로 “다만, 나를 믿고 함께 무대에 서며 따라줬던 후배 황제성 군과 조현민 군, 그리고 제가 코미디를 할 기회를 주신 tvN 대표님과 관계자 분께는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선배 개그맨으로서, 그리고 무대를 꾸민 주인공으로서 제가 한 번 더 생각하고 사려 깊게 판단하지 못한 것과 이로 인해 많은 분께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 3일 장동민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한 부모 자녀를 조롱하는 개그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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