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시인이 꿈이었다”…가사에 신경 많이 쓰는 이유는?

입력 2016-04-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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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의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하현우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하현우가 속한 그룹인 국카스텐은 '2008 EBS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 대상 수상한 뒤 2009년 2월 동아닷컴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하현우는 “가사를 보면 당혹스러운 게 있다. 내재된 성적인 모드와 분열적인 것이 서로 엉켜서 꿈틀러니는 그런 느낌인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현우는 “제가 원래 시를 많이 읽는 편이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언어가 상당히 한계가 있는 표현수단임에도 그 한계가 있는 표현수단으로서 낯선 감정이나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어느 한 부분을 한계가 있는 표현수단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거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어 하현우는 “음악이 참 좋은 게 무대에서 놀면서 소리로, 언어로 표현해줄 수 있다는 게 메리트인 것 같다. 그래서 음악 만드는 데 가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열창해 6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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