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자오픈] 장수연, 프로데뷔 첫 우승

입력 2016-04-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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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장수연(22ㆍ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10일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ㆍ6187야드)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장수연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코스레코드)로 2위 양수진(25ㆍ파리게이츠ㆍ11언더파 277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수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장수연은 1번홀(파4) 버디 후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6번홀(파4)에서는 3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우승컵을 예약했다. 9번홀(파5)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12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연출했고, 박빙의 우승 경쟁이 이어가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컵에 떨어지며 단숨에 두 타를 줄여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수연과 우승 경쟁을 펼치던 양수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에 그쳤고,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던 이승현(25ㆍNH투자증권), 이다연(19)도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장수연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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