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금융그룹, 이병철 다올 대표 총괄부회장으로 영입

입력 2016-04-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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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금융그룹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측근으로 부동산 전문가인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은 이 사장에게 부동산 투자 분야를 담당하는 부회장직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평소 부동산 금융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권 회장이 먼저 이 사장에게 공동경영을 제안했고, 이 사장은 KTB금융의 네트워크와 인력, 인지도 등을 활용하면 다올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경영 참여는 그가 최근 KTB투자증권 주식 대량 보유 신고를 하면서 예고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이 사장은 KTB증권 주식 410만주(5.81%)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우호적 경영 참여를 통해 회사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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