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했다.
장 개시와 함께 강한 상승세를 보인 선물지수는 오전 내내 상승장을 유지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린 정오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장 마감 10여분을 남겨놓고 매수량을 늘린 개인과 기관이 뒷심을 발휘했다.
26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0.05포인트(0.02%) 오른 22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4140계약을 매도해 오후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2169계약 순매수, 기관은 1889계약 순매수 해 사흘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전일에 이어 차익으로 1300억원의 순매수를, 비차익으로 11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총 242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4만8620계약으로 전일보다 9015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893계약 감소한 8만5454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