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분양가 1200만원 될 듯

입력 2007-06-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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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명품신도시로 개발 중인 광교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900만~120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인근 나노팹센터에서 열린 `광교명품신도시` 추진계획발표회에서 "광교 신도시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대략 900만원대에서 1200만원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토지보상비도 비싸고 지하철,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비용이 많이 들어 분양가가 좀 높지만 주변시세보다는 20~30% 낮은 가격이라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광교신도시는 이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도시 추진계획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및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 1128만2000㎡(341만평)에 3만1000가구, 7만7500명을 수용하는 규모의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건설된다.

광교신도시에는 아파트 2만2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와 연립주택 2313가구가 지어지며 주상복합도 4037가구, 업무복합주택 1423가구도 지어진다. 주상·업무복합비율도 17.3%(5460가구)로 송파의 7.3%보다 훨씬 높다.

특히 서울 강남수요 대체도 겨냥, 전체의 절반이 넘는 1만3500가구는 전용면적 85㎡(25.7평)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또 960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설돼 저소득층 주민을 배려했다.

한편 주택 분양가격은 주변시세의 70-80% 수준으로 60~85㎡의 경우 평당 900만~1100만원, 85㎡초과는 평당 1200만원대로 예상됐다.

신도시 주택분양은 내년 8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이어지며 후분양제가 적용되는 공공주택은 2009년 9월 분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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