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피앤씨가 44.34%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프로스테믹스가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을 상용화하고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유래 단백질의 효과를 입증,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해 화장품 업계는 물론 의학계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26일 성균관의대 피부과 김원석 교수팀과 함께 지방조직에서 얻은 줄기세포가 만들어낸 단백질 혼합물이 피부재생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혼합물을 미국 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RD)'에 'AAPE'라는 명칭으로 등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스테믹스는 이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해 7월중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산성피앤씨는 프로스테믹스 지분 50%를 보유중에 있다.
업계에선 이번 줄기세포 단백질 화장품이 상용화될 경우 각종 주름 예방 화장품과 피부과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프로스테믹스는 지방줄기세포 단백질 성분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AAPE(Advanced Adipose stemcell Protein Extract)'라는 이름으로 등재를 완료했으며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또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JSAP사에 120만달러 규모의 원료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미국.일본 등지에도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