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한국산 쌀 첫 시판 ...북경 인디고 BHG 매장서 판매

입력 2016-04-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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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중국 북경시 조양시에 있는 고급 유통매장인 인디고 BHG에서 국산 쌀의 첫 판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BHG는 백화점, 쇼핑몰, 슈퍼매장 등을 운영하는 중국 프리미엄 유통매장으로 중국 19개성 33개 도시에 140개의 매장을 운영중 이다.

이날 행사는 작년 9월 양국간 정상 회담을 계기로 국산 쌀의 중국 수출 물꼬를 튼 이후 지난 2월 말 중국 국영무역기업인 중량기업(COFCO)을 통해 수출된 72톤 물량에 대한 판매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 장관을 비롯해 양홍 COFCO 총경리 등 중국측 인사와, ㈜포스코대우 김영상 대표이사, 이상욱 농협경제 대표이사 등 국내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인 ‘비밥(Bibap)’ 공연을 비롯해 한국 쌀을 활용한 시식 토크쇼와 퍼포먼스도 이루어졌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우리 쌀이 고급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농산물로 판매된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 며 “중국으로의 쌀 수출을 통해 관세화 등으로 어려워진 우리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중국인이 선호하는 품종을 생산하는 수출전문단지 조성, 공동 포장지 개발, 백화점이나 온라인 및 TV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행사를 통해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산 쌀의 중국 수출 공로를 인정해 ㈜포스코대우와 COFCO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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