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기장’,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13시간 녹음… “심혈을 기울였다”

입력 2016-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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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출처=이승철SNS)

가수 이승철이 신곡 ‘일기장’을 13시간 동안 녹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승철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13시간 동안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철은 “오랜만에 심혈을 기울여서 노래했다”며 “MBC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용감한 형제가 만든 ‘일기장’을 들었다. 소름 끼치는 멜로디가 인상이 깊어서 바로 전화를 했다”고 처음 노래를 들었던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아어 이승철은 “데뷔 30년 동안 노래 녹음할 때 4번 이상한 적이 없는데, 이번엔 13시간을 녹음했다”며 “녹음해서 들어 보니까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 낮부터 시작해 새벽 3시까지 작업했다”고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승철은 “용감한 형제가 오롯이 나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말해 더 기뻤다”며 “최선을 다해 편곡하고, 멜로디 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그래서 좋은 노래가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용감한 형제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처음으로 만든 발라드곡 ‘일기장’을 공개하며 이승철을 위해 쓴 곡이라고 밝히며 이승철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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