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대출자 80% "생활자금으로 대출금 사용"

입력 2016-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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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銀 중금리대출 이용자 분석

JT친애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대출금을 생활안정자금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자사 중금리 대출 상품인 '원더풀 와우론' 대출 이용자 1103명 대출금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생활안정자금이 78%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기타가계자금(14%), 여유자금(5%), 부채상환(1%) 기타(전세자금, 주택자금 등)순으로 높았다.

신용등급 기준으로는 중ㆍ저신용등급인 5~6등급 비율이 전체의 약60%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생산기술직 비율이 36%로 가장 높았고, 관리직(20%), 사무직(18%), 영업판매직(8%), 전문직(5%), 연구개발직(3%), 노무직(3%) 순으로 집계됐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 계층 중심으로 생활안정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고금리 대출이 아닌 중금리 대출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원더풀 와우(WOW)론’은 보유 부채가 없고 소득 증빙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의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12~19.9%이다. 최대 5000만원 대출한도와 최장 72개월의 장기 상환 기간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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